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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2/03  조이시애틀뉴스
알래스카항공, '전자 수하물 태그' 도입

알래스카항공 마일리지 플랜 회원은 전자 태그를 구매하고 원격으로 수하물을 등록, 체크인 카운터에서 종이 태그를 인쇄하는 기존 방법을 대체할 수 있다. (Photo courtesy of Alaska Airlines)

이번 주말부터 알래스카항공이 여행자에게 새로운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코모뉴스가 3일 전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항공사는 미국 최초로 전자식 수하물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번주에는 알래스카항공을 자주 이용하는 2,500명의 고객이 '전자 수하물 태그(electronic bag tag)'를 받게 된다. 

마일리지 플랜 회원은 전자 태그를 구매하고 원격으로 수하물을 등록, 체크인 카운터에서 종이 태그를 인쇄하는 기존 방법을 대체할 수 있다.  

다만 이 태그를 얻으려면 7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적어도 일년에 여러번 비행기를 이용하며 가방을 확인하는 경우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알래스카항공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객들이 위탁 수하물을 맡기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거의 4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행정보사이트 닷데이터에 따르면 항공사는 평균적으로 가방 1,000개당 6.2개를 분실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 더 높은 비율로 분실이 발생하는데, 알래스카항공은 결국 이같은 전자 태그 서비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래스카항공의 차루 제인 머천다이징 및 혁신 담당 수석부사장은 "공항 인프라가 이 태그를 읽을 수 있게 되면 알래스카항공이 가방 태그를 보다 잘 추적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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