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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24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한인부부, 독창적인 'K도넛'으로 대박

이사콰 하이랜드에서 한인부부가 운영하는 '굿 레이지 도넛(Good Lazy Donuts)'이 미숫가루, 검은깨, 레몬 샤베트 등 매주 독특한 맛의 다양한 브리오슈 도넛을 선보여 고객으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벨뷰에 사는 한인 박모씨는 토요일 오전 9시부터 판매하는 도넛을 사기 위해 9시 이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10여명이 줄을 선 상태여서 15분가량 기다려 겨우 살 수 있었다며 소문대로 도넛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이미 소문이 난 굿 레이지 도너츠는 킹5TV도 이브닝 매거진에서 소개했다. 업주 노아 김 씨는 "우리는 브리오슈 도넛을 전문으로 하고 우리 도넛은 일반 도넛보다 단맛이 훨씬 덜하다"라고 소개했다.

노아와 애니 김 부부는 막내딸이 학교에 들어갈 즈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찾던 중 친구의 권유로 도넛 사업을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홈 픽업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색다른 도넛을 선보이기로 했다" 말했다. 

애니 김 씨는 "파머스 마켓 이후, 우리는 커미서리 키친을 마련하는 대신 우리만의 키친이 필요했기 때문에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사콰 하이랜드의 그랜드 리지 플라자 한가운데에 새로운 도넛 가게를 열어 개점시간부터 밀려드는 손님으로 즐거운 비명이다.    


굿 레이지 도너츠는는 매주 다른 메뉴의 도넛을 선보여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주의 경우, 검은깨, 쿠키 버터, 팬던 코코넛, 보스턴 크림, 화이트 초콜릿 모카, 클래식 등 맛의 노넛을 판매했고 이번주에는 미숫가루 도넛, 레몬 샤베트 도넛도 새로 선보였다. 

김씨는 "이런 종류의 도넛을 만드려면 일반 도넛보다 훨씬 더 일을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사랑의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굿 레이지 도너츠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재료 준비를 위해 문을 열지 않고 목요일, 금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한다.  하지만 오후 1시 이전에 모든 도넛이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아침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도넛을 구입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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