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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4/18  조이시애틀뉴스
트룰리아, "이젠 시애틀에서 집 살만하다"

린우드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Photo: NWMLS)


지난 수년간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내집마련에 나선 많은 바이어들이 시애틀에서의 집장만을 포기했지만 이제는 구입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부동산전문업체가 진단했다.


트룰리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시애틀 등 서부지역의 주택가격이 떨어지면서 바이어들이 구입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6년새 무려 81%나 올라 중간가격이 49만1,500달러를 기록한 시애틀지역의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가운데 이제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에 와있다는 것이다. 


트룰리아의 분석에 따르면 시애틀지역 우편번호의 92% 가량이 바이어들에게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일년전만 해도 전체의 98%가 셀러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던 것에 비하면 극적인 전환을 이룬 셈이다.

 

트룰리아는 "시애틀의 여러 지표가 바이어 마켓 상황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집이 팔리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지난해 평균 55일에서 지금은 70일로 늘어났고 리스팅가격을 깍아주는 경우도 14%로 2배 가량 늘었으며 평균 매매가격도 리스팅 가격보다 3% 낮다"고 지적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6년 전에는 시애틀 중산층 가정이 4년간 수입을 전액을 모으면 집을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6년치 수입을 모아야 겨우 집을 장만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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