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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11/19  JoySeattle
서부워싱턴 곳곳 강풍으로 정전사태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서부워싱턴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벌어져 18일부터 19일 새벽 사이에 쇼어라인, 포트앤젤레스 등지 수천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포트앤젤레스에서는 송전선이 절단되는 사고로 클라람 카운티 PUD가 전기를 공급하는 1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는 정전된 서스튼 카운티 일대 2,000여 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을 재개하기 위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애틀 시티 라이트도 쇼어라인, 퀸앤, 사우스 시애틀 등지에서 160여 가구로 부터 정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쇼어라인에서는 메리디안 애비뉴의 203가 부근에서 강풍으로 커다란 나무가 쓰러지며 전선을 절단, 19일 새벽 현재 긴급 출동한 보수요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쓰러진 나무가 부근을 지나던 8순 노인이 운전한 도요타 캠리를 덮쳤으나 다행히 조수석으로 쓰러져 목숨을 구했다. 이 사고로 쇼어라인 일대 2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지만 절반 가량은 수시간만에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롱뷰 인근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 카우리츠 PUD 관내 1,50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3시간 가량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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