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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5  조이시애틀뉴스
허술한 경호?...멕시코 여성 대통령 성추행 당해

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거리에서 시민들과 자유롭 인사를 나누던 중 한 남성 취객이 다가와 성추행을 한 사건이 벌어졌다.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접근해 신체접촉을 하고 있는 남성. /엑스

5일 AP통신에 따르면, 이같은 사건은 전날 셰인바움 대통령이 대통령궁에서 교육부 청사로 도보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술에 취한 한 남성이 대통령에게 다가와 어깨를 감싸고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곧 현장 경호원들에게 제지됐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그는 완전히 취해 있었고, 명백한 범죄 행위를 저질렀다”며 “모든 여성을 위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 시절에도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셰인바움 대통령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정치 행보로 유명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호 강화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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