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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4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의 타주 전입자 포틀랜드·샌프란시스코서 온다

시애틀로 이주해 오는 타주 거주자는 대부분 오리건주와 캘리포니아주 출신으로 아마존 등 IT기업에 취업해 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Photo: U-Haul
 

최근 발표된 U홀 집계자료에 따르면 여름은 본격적인 이사철로 모든 이사의 약 절반이 메모리얼데이와 노동절 주말 사이에 이뤄진다고 시애틀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U홀은 2025년 상반기 편도 이사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연중 이주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시애틀을 포함한 미국 주요 대도시 지역에 대한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U홀 트럭을 이용해 시애틀 지역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가까운 주 출신인 경향이 있다. 동부 지역에서는 플로리다만이 지역별 시애틀 전입자 랭킹 10위에 올랐다. 

워싱턴주 내에서 이주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오리건주는 올 들어 지금까지 시애틀로 이주한 출신지역 1위를 차지했고 캘리포니아주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캘리포니아가 1위를 차지하고 오리건이 2위를 차지했던 2024년 보고서와는 역전된 것이다. 텍사스는 올해 시애틀을 목적지로 하는 U홀 이용자 숫자가 세 번째로 많은 주로 2024년 3위를 차지했던 애리조나를 제쳤다. 

오리건주는 주로 포틀랜드 지역에서 시애틀로 이사해 오고 캘리포니아주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에서 이주해 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도시별로는 피닉스가 3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주 내에서는 스포켄에서 시애틀로 오는 이주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밴쿠버, 벨링햄 순이다. 지난해에는 스포켄에 이어 벨링햄이 2위, 야키마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타주로 이사하는 워싱턴 주민들이 목적지로 하는 도시는 덴버, 라스베이거스, 피닉스,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베이 지역, 샌디에이고, 리버사이드, 새크라멘토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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