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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30  조이시애틀뉴스
1분기 미국 경제, 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미국 경제는 올해 1분기에 0.3%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으로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차질을 빚으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가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서둘러 외국 상품 수입에 나서면서  1분기 경제 성장이 둔화됐다. 

Photo: The Port of Seattle

올해 첫 3개월간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하락함으로서 지난해 마지막 3개월 동안의 2.4% 상승에서 추세가 반전됐다. 수입은 2020년 이후 가장 빠른 41%  증가해 1분기 성장률이 5%포인트 축소됐다. 소비자 지출은 작년 10-12월 4%에서 1.8%로 급격히 둔화됐고 연방정부 지출도 1분기에 5.1% 급감했다.

데이터 회사인 팩트셋의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1분기 경제가 0.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GDP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시장은 이 보고서에 즉각 반응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GDP 수치가 발표된 직후 개장 벨이 울리자 400포인트 급락했다. S&P 500 지수는 1.5%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혼란을 제외하면 1972년 이래 가장 빠른 수입 급증세는 2분기에 반전될 것으로 기대돼 GDP에 미치는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는 2분기(4월-6월) 성장률이 2% 상승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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