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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3/21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최장수 카운티는?...평균 기대수명 86.3세

워싱턴주 내 거주하는 카운티에 따라 평균 기대 수명이 최대 11년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콘신대학 인구보건연구소가 20일 발표한 2024년 카운티 건강 순위 및 로드맵 보고서에 따르면 퓨젯 사운드 북부의 그림 같은 섬들로 이루어진 샌환 카운티는 워싱턴주의 39개 카운티 중 기대 수명이 가장 긴 지역으로 지목됐다. 샌환 카운티 주민들의 평균 기대 수명은 무려 86.3세에 달한다.  

이는 워싱턴주에서 가장 긴 기대수명이며 미국 내 모든 카운티 중 가장 긴 기대수명에 속한다. 샌환은 알래스카의 알류샨 웨스트 카운티와 동률을 이루며 미국 10위의 장수 카운티로 선정됐다. 캘리포니아 모노 카운티는 98.9세의 놀라운 평균 수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시애틀, 벨뷰, 페더럴웨이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킹 카운티의 평균 기대 수명은 81.6세로 세인트 헬렌스 산이 있는 스카매니아 카운티와 함께 워싱턴 2위의 장수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북동부에 위치한 인구 밀도가 낮은 펜드 오레일 카운티의 기대 수명은 주 전체에서 가장 낮은 평균 74.9세로 샌환 카운티 보다 11년 이상 짧다. 

기대 수명이 전국 최하위권에 속하는 워싱턴주 카운티는 없다. 사우스다코타주 버팔로 카운티의 평균 기대수명은 불과 55.9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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