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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0/03  조이시애틀뉴스
시택공항서 항공기 착륙 직후 타이어 터져

3일 오후 시택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UA) 여객기 타이어가 잇달아 터지면서 긴급한 상황을 맞았으나 다행히 별다른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 펑크로 시택공항 유도로에 멈춰선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KOMO-TV 화면 캡쳐)


유나이티드항공 대변인은 시카고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시택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한 개가 펑크 났다고 밝혔다. 공항을 관리하는 시애틀항만청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타이어 두 개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 측은 비행기가 타이어 펑크로 유도로에 멈춰서자 승객들을 터미널로 이송할 버스를 준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부상자 여부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승객들은 버스가 2시간 넘게 활주로에 서 있었다며 터미널까지 태워다 줄 버스가 도착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코모뉴스 등 언론사에 소식을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 관계자들은 이같은 지연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문제의 항공기에는 176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무사히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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