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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0/03  조이시애틀뉴스
샌환 카운티, 봉급은 그대로 근무시간은 80%로 줄여

워싱턴주 샌환 카운티는 10월 1일부터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주 32시간 근무제를 시작했다. 

카운티 당국은 인력과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섬 주민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으로 지난 8월에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카운티가 제시한 100/80/100 계획은 직원들이 업무를 100% 처리하고 근무시간은 80%로 줄이고 급여는 100%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카운티 웹사이트는 안내문을 통해 "카운티는 직원들이 주민들이 기대하는 것과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와 업무성과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히고 "이 프로그램은 서비스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주 32시간 근무가 높은 생산성과 높은 직무 만족도, 결근율 감소, 직원 채용 및 유지율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부서가 10~15%의 공석률을 보이고 있고 인력의 15%가 향후 3년 이내에 정년에 도달하거나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운티의 인력 채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운티는 이번 조치가 비용을 늘리지 않고도 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임금 인상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일부 카운티 부서는 근무 시간을 조정하거나 일주일에 하루를 휴무할 수 있지만, 주민들은 근무 시간에 대한 적절한 통지를 받게 되고 일단 정해진 근무 시간은 일관되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변경 사항이 모든 부서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샌환 카운티 셰리프국, 비상관리국, 공공사업부 및 법원 서비스는 이전과 같이 그대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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