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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20  조이시애틀뉴스
생활상담소, 한인들에 8만달러 구제기금

한인생활상담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워싱턴주 한인들에게 총 8만달러의 긴급생활구제기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상담소는 "그동안 한인들의 어려운 목소리를 들어오던 한인생활상담소는 이분들을 도울 수 있는 기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며 "그간 주정부의 코로나 관련 그랜트에 관심을 두고있던 중 지난 봄 워싱턴주 코로나19 구제기금을 통해 7만5천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인 언론매체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한인들이 보내온 신청서를 심사, 선정된 한인들에게 총 8만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각 가정의 위기 상황에 따라 지급액의 차이를 두어 2천달러, 1500달러, 500달러 등을 지급하고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는 일괄적인 금액으로 지급했다는 것이다.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 소장은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됐다. 마음이 많이 아프면서 이런 긴급 구제기금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관련 정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더 많은 그랜트를 받아 지속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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