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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27  조이시애틀뉴스
오버레이크병원, 고액 기부자에 '특혜접종' 말썽

 


벨뷰 오버레이크병원이 고액 기부자들에게 백신 '특혜접종'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시애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오버레이크병원은 병원에 1만달러 이상을 기부한 110명의 기부자들에게 '초대 전용(invite-only)' 클리닉에서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는 이메일 안내문을 보냈다.


이메일에는 접종 약속을 할 수 있는 코드도 제공됐다. 현재 오버레이크병원의 일반인 접종예약 사이트는 3월까지 예약이 끝난 상태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고 제이 인스리 주지사실로부터 문의 전화가 걸려오자 오버레이크는 초대 전용 클리닉의 온라인 접속을 차단했다.


한편 오버레이크 측은 기부자들뿐만 아니라 오버레이크 이사진, 일부 환자, 자원봉사자, 직원, 은퇴 의로진 등 4천여명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백신 접종 예약자들 모두 현재 주정부의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주사를 맞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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