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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14  조이시애틀뉴스
[조이문학] 새해의 새 그림에 ...윤명숙

정 2월부터 코로나로 삐거덕거리며
온 지구가 몸살에 떨며 황폐해진
2020년 12월의 송구영신에
코로나와 함께 잘 가거라 안녕!


새해의 소망으로 그리는 무지개 꿈
겨울이 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맞이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와 향기로운 꽃향기
창문을 활짝 열고 상큼한 봄 내음에 취하며


눅눅해진 마음을 햇볕에 드러내어 놓고
새파란 하늘에 창공을 넘나드는 시선은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가듯이 훨훨 날아
하늘길을 오르는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아름답고도 오손도손 재잘거리는 풍경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무지개 정원에
임의 사랑에 이슬 맺힌 꽃송이처럼
고개를 숙여 감사제 드리는 아름다운 그림


새해의 새 그림 속 임의 사랑 안에 퐁당

 

 

 

윤명숙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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