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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17  조이시애틀뉴스
백악관, 워싱턴주 코로나 '레드존'으로 주시

지난주부터 신규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워싱턴주가 고위험지역, 이른바 '레드존'으로 지목된 가운데 백악관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17일 ABC뉴스가 전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크포스 브리핑을 통해 "워싱턴주는 지난 2주간 연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면서 "워싱턴주는 인구 10만명당 101명 이상의 환자가 나오는 '레드 존'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주 보건부는 17일 워싱턴주에서 또다시 기록적인 2,58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1월 초에 비해 무려 3배나 폭증한 셈이다.


시애틀, 벨뷰, 페더럴웨이를 포용하는 킹카운티에서도 하루새 777명의 환자가 나왔고 7명이 숨졌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주의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13만4,121명 그리고 누적 사망자는 2,57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치사율은 1.9%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주 전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주민은 총 281만3,081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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