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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0/22  조이시애틀뉴스
[조이문학] 그대의 눈물은 ...윤명숙

말없이 해바라기 같은 미소로
아픔을 구름 결에 하늘 우체통으로 보내고
큰소리로 웃으며 함박꽃 피우는 그대여
 

나는 진정 몰랐네요
그대의 아픔을 그 깊이를 알지 못했네요
미안했어요, 그대 아픔을 헤아리지 못해서


언제나 씩씩한 모습으로
고통을 승화시키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대에게
하늘의 향기가 흐르는 진솔한 그 모습 아름다워요


오늘도 그대에게 배우는 하늘의 향기
거짓으로 과장한 사랑이 그대를 속이고 괴롭힌 세월
무거운짐 내려 놓고  잔잔한 미소로 하늘보는 그대여
 
 
우리 앞에 놓이 코로나19의 아픔도 눈물도
가슴에 새겨진 쓰린 눈물도 우리는 이겨내리라
시온의대로, 하늘을 향한 그대의 꿈이 이뤄지리라
그대가 흘린 눈물은 그대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씻어주시리

 

 

 

윤명숙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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