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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8/21  조이시애틀뉴스
100년만에 레이니어산에 나타난 울버린


벨뷰 고등학교 스포츠팀의 마스코트이기도한 전설적인 동물 울브린(wolverine)이 1백여년만에 레이니어산에 다시 나타났다.


19일 레이니어국립공원은 최근 공원에서 암컷 울브린이 새끼 두마리와 함께 노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칩 젠킨스 레이니어국립공원 감독관은 "정말 경사스러운 일이다. 이는  공원의 생태계를 말해주는 것으로 이러한 동물이 생존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야생지를 잘 관리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반겼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현재 북미에 생존하는 울버린은 수백마리에 불과하다.


(Photo: Wikipedia)


위키백과에 따르면 울버린은 족제비과 동물이지만 몸이 근육질이고 네 다리가 굵어 생김새가 작은 곰과 비슷하다. 몸길이 60~85cm, 몸무게 10~25kg로 크기는 작지만 하루에 20~45km를 움직이면서 작은 쥐부터 산양, 사슴과 같은 큰 동물까지 가리지 않고 잡아먹는다.


울버린은 성질이 사납고 악취가 심해 곰이나 퓨마와 같은 맹수들도 자기들의 먹이를 버리고 도망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한 턱을 가지고 있고 썩은 고기도 잘 먹어 스칸디나반도의 '하이에나'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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