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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8/01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식당들 재택근무 늘어 '죽을맛'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는 시애틀 직장인들이 크게 늘면서 식당, 소매업소 등 다운타운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한숨만 늘고 있다고 킹5-TV가 전했다.


다운타운 여러곳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유명 빵집 '피로시키 베이커리'의 올가 사간 대표는 "가게에 나가 불을 켜고 일과를 시작하는 것이 하루가 다르게 힘들어 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시애틀 다운타운 경제개발협회(DSA)의 돈 블레이크니 부회장은 "우선 우리는 공중보건 관계자들의 충고를 따라야 한다"면서도 코로나19가 시애틀 도심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운타운 지역에 10만명 가량이 살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지만 직장인들이 빠져나가 시내가 텅 비면서 이같은 분위기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아마존과 같은 회사들이 내년까지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킹카운티도 업무상 가능한 직원들은 2021년까지 집에서 근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도 재택근무 옵션을 내년 여름까지 연장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부동산업체 질로우도 재택근무를 통해 함께 일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냈다며 탄력적인 근무제도를 도입, 무기한으로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DSA 관계자들은 시애틀 다운타운 직장인의 72% 가량이 재택근무로 일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애틀광역상공회의소의 앨리샤 틸 대변인은 "대기업의 결정은 지역 업소의 사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파장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당국은 이 어려운 시기에 크고 작은 기업들과 이들이 창출하는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SA에 따르면 지금까지 소매업소, 식당, 나이트클럽 등 다운타운 업소 47곳이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으로 완전 폐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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