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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6/24  조이시애틀뉴스
"CHOP은 끝났다"...시위대 발표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인데 이어 캐피톨 힐의 동부경찰서 인근 지역을 점거, 'CHOP'이라는 이름으로 수주간 지속된 점거시위가 극적으로 종료됐다고 코모뉴스가 24일 보도했다.


24일 CHOP 지휘부는 트윗을 통해 "CHOP 프로젝트는 이제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룹이 23일 밤 모종의 협박을 받은 후 칼 앤더슨 파크 인근에서 떠났다고 밝혔다.


CHOP 지휘부는 그러나, 여전히 소수의 시위참가자들이 CHOP에 잔류해 있다며 시애틀경찰국의 동부경찰서 건물 부근에 20여명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지휘부는 "이제는 우리의 조직을 다음 단계로 이동, 직접적인 행동에서 온라인상의 행동으로 전환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CHOP 자체가 느슨한 조직이어서 이곳에 있는 일부 시위자들은 프로젝트가 끝났다는데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캐피톨 힐 점거 저항'을 의미하는 CHOP은 미니애폴리리스 경찰의 가혹행위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시애틀지역 시위자들이 만든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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