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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20  조이시애틀뉴스
[조이문학] 화사한 봄이 어딘들 오지 않으랴! ...이병일

따스한 햇살이 온몸 감싸고
그윽한 꽃 내 미혹하는
화사한 봄이 어딘들 오지 않으랴!


너와 내가 희망의 봄을 노래할 때,
음습한 동굴 천정에 붙어
흉계를 소리 없이 키워 온 암살자여!


77억의 생명을 노리고
오대양 육대주를 넘나들며
흉측한 빨판을 허파 깊숙이 꽂고
생명 유희를 즐기고 있구나.


너의 침묵 살인은 오늘도 자행되고
이미 들어 난 흉계건만
아직도 방어선조차 긋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한계(?)


쌓여가는 주검의 숫자 앞에
어제보다 오늘이 적다는 안도의 한숨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는 글귀로 위안을 삼는
오늘이여!


아, 비록 어제와 같은 오늘이지만,
이 아침에 다시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야지,
아직 봄볕의 따스함은 없지만
어느새 봄볕이 내 가슴에 닿았네.


따스한 햇살이 온몸 감싸고
그윽한 꽃 내 미혹하는
화사한 봄이 어딘들 오지 않으랴!

 

 

 

이병일
워싱턴주 기독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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