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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01  조이시애틀뉴스
게이츠 "미국 전역 셧다운해야 재앙 피해"

Photo: GatesNotes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확진자 발생 국가로 부상한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보다 큰 재앙을 막으려면 미 전역을 셧다운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게이츠는 1일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코로나19에서 잃은 시간을 만회하는 방법(Here’s how to make up for lost time on covid-19)"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맞서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게이츠는 우선 공중 보건 전문가들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에서는 여전히 비치를 오픈하고 식당 운영도 허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재앙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주민들이 타주로 자유롭게 여행하면 바이러스도 함께 전파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게이츠는 "10주 또는 그 이상이라도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케이스가 줄어들 때까지는 누구도 평소처럼 일을 하거나 폐쇄조치를 완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폐쇄'에 대한 혼란이 계속되면 경제 위기가 지속하고, 감염병의 재발률이 높아지며,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늘리고 이를 선별적으로 실시할 것도 촉구했다. 그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검사를 시행해 결과를 합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뉴욕주가 하루 검사 횟수를 2만회 이상으로 늘린 일을 좋은 사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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