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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Yelp |
한국에서 스낵으로 인기있는 다양한 맛의 핫도그가 시애틀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애틀타임스는 미국의 전통 음식인 핫도그가 한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탈바꿈해 시애틀에서 색다른 음식으로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청춘 쌀 핫도그(ChungChun Rice Hot Dog)'는 지난해 남가주에서 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시애틀에서는 그로서리를 운영했던 김혜씨가 친구의 소개로 첫 프랜차이즈점을 열고 장사를 시작했다.
김씨는 "누군가 시애틀에 '청춘 핫도그' 매장을 열기를 기다려왔으나 아무도 손을 대지 않자 자신이 직접 프랜차이즈사업에 뛰어들었다"며 "막 그로서리를 문닫았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던 중이어서 타이밍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시애틀 다운타운의 차이나타운에 문을 연 김씨의 핫도그 가게는 대박을 쳤다. 개점일 가게 앞 블럭을 빙둘러 줄을 설 정도로 고객이 장사진을 이뤘다. 주중 오후에는 고객이 비교적 한산한편이지만 주말에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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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틑타임스 온라인판 화면 캡처 |
김씨는 쌀로 만드는 반죽이 숙성되려면 수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모두 아침에 만들어 놓고 주문을 받는데로 핫도그를 튀긴다고 말했다. 그래서 고객이 몰릴때에는 상당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옐프에는 한시간을 기다려 핫도그를 살 수 있었다는 글도 올라왔다.
청춘에서는 점보 핫도그, 고구마 핫도그, 통모짜렐라 핫도그, 감자 통모짜 등 다양한 핫도그를 3~6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쌀로 만들어 미국식 콘도그 보다 바삭하고 쫄깃하다는 것이다.
청춘 오리지날 핫도그는 2.99달러, 라면 누들 칩 핫도그는 3.99달러, 올 모짜렐라 핫도그는 3.99달러, 매콤한 볼케이노 핫도그는 4.49달러에 판매한다.
가장 맛있다는 고구마 모짜렐라 핫도그의 가격은 5.49달러로 다소 비싸지만 고객들이 즐겨찾는 인기 메뉴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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