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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3/23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케어'에 부정적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보험법안인 일명 '트럼프케어'에 대한 연방하원의 전체회의 표결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의원들은 이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민주당이 '셧 다운'까지 거론하며 법안 저지에 나섰고 공화당 내에서도 강경 보수파 등 일부 의원들이 트럼프케어 반대를 선언, 하원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워싱턴주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 제이미 헤레라 뷰틀러 의원(밴쿠버)은 트럼프 건보법에 반대를 선언했고 데이브 라이컷 의원(이스트사이드)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뷰틀러 의원은 성명을 통해 "메디케어의 핵심은 취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자는 것인데 이 프로그램이 실패할 경우 트럼프케어 자체가 실패할 수 있다. 나는 어린이들을 어려움에 빠지게 하는 이 법안에 찬성하지 않겠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논란이 많은 트럼프케어가 하원에서 통과되려면 과반인 216명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237석을 보유한 공화당의 단독 처리를 위해서는 최소한 당내 이탈표가 21명을 넘어서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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