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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2/20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자동차 등록세 인상에 '깜짝'... 최고 3배 올라


내달부터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카운티 등 퓨젯 사운드 지역 거주자들의 자동차 등록비가 대폭 인상된다.


주 면허국(DOL)은 오는 3월 1일부터 새로 갱신하는 자동차등록비 안내서를 발송하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오른 운전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에 거주하는 로버트 클렘은 자신의 자동차세가 100~200달러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DOL에서 보내온 갱신통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태슬러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등록비로 500달러를 냈지만 올해는 무려 1,500달러가 넘게 나왔기 때문이다. 


오는 3월부터는 차량가치의 0.8%에 해당되는 금액을 추가로 내게 낸다. 즉, 1만달러짜리 차를 갖고 있으면 80달러를 더 내야 한다.


지난해 11월 주민투표로 승인된 사운드 트랜짓 3 징세안에 근거해 사운드 트랜짓 구역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의 자동차세가 이같이 크게 오른다.


경전철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세금이 인상되는 사운드 트랜짓 구역은 에버렛에서 린우드, 시애틀, 벨뷰, 켄트, 페더럴웨이, 타코마, 퓨열럽 등 지역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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