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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1/04  조이시애틀뉴스
대한항공, 엔진서 연기 나는 비행기 '그대로 운항'

대한항공 777기종 (Photo: Adbar/Wikipedia)


시애틀-인천 노선에도 취항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엔진에 문제가 있는데도 수리하지 않고 항공기를 운항한 사실이 적발돼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행정처분심의위를 열고 지난 9월 21일 오후 중국 다롄에서 인천공항까지 엔진에 결함이 있는 항공기(보잉777)를 운항한 대한항공에 대해 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국토부 보고서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인천공항에 착륙한 직후 엔진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항공기에서 내리려던 일부 승객이 이를 보고 국토부 등 관계 기관에 제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엔진 내부에서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솔레노이드'라는 부품에 결함이 있어서 엔진을 끈 이후에도 엔진 내부로 연료가 흘러 들어가 연기가 난 것"이라며 "같은 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다롄으로 갔을 때도 착륙 이후에 연기가 나는 등 문제가 있었는데 정비사가 정확히 어떤 부품에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지 못해 제대로 수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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