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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 도널드 트럼프 후보. 출처=/위키피디아 |
미국 대통령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CNN방송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1일 ~ 4일까지 공동으로 조사해 6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등록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44%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트럼프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얻었다.
후보간 격차는 3% 포인트 차로, 7월 29일 ~ 31일 시행했던 조사에서 8% 포인트의 격차를 벌렸던 것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등록유권자와 일반유권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45%의 지지율을, 클린턴 전 장관이 43%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후보가 2% 포인트 더 앞섰다. 이는 중도층 표심이 트럼프 후보에게 쏠렸기 때문으로,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의 표심이 핵심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턴 전 장관은 전당대회 이후 트럼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10% 포인트 안팎까지 났었지만, 이메일 스캔들과 클린턴 재단 논란에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전문 기관에서는 아직 클린턴 전 장관의 후보를 점치는 분위기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운영하는 무디스애널리틱스는 이날 공개한 8월 분석보고서를 통해 자체 선거예측모델을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를 점쳤다.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민주당 후보가 332명을 확보, 공화당은 206명에 그쳤기 때문으로 저유가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산출 근거로 사용됐다.
워싱턴포스트(WP)도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몽키와 지난달 9일 ~ 이번 달 1일 동안 50개 주 유권자 7만 4000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 후보가 각각 20개 주에서 4% 포인트 이상 우세를 차지하고 10개 주는 경합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앞서고 있다며, 승자독식제를 취하는 시스템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대형 주에서 현재 과반에 육박하는 24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트럼프 후보는 126명에 그쳤다. 매체는 10개 주 가운데 가장 큰 주인 플로리다만 이기면 클린턴 전 장관이 승자가 된다고 전망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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