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 명문학교인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을 우등생으로 졸업하는 채수형(18, 미국명 윌리엄)군이 13일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열린 올해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연설을 했다.
이 학교의 학생회장이기도한 수형군은 이날 졸업식에서 "부모님의 가르침대로 앞으로 대학이나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하던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살아갈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는 연설을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올가을 UC버클리에 입학, 법대 진학을 위한 공부를 할 예정인 수형군은 올해 커클랜드 로터리클럽 장학생에 선발되기도 했다.
이날 수형군과 함께 같은 학교를 졸업한 쌍둥이 형제 지형(미국명 라이언) 군 역시 우등생으로 내셔널 메릿 스칼라십 파이널리스트에 오른바 있다. 지형군도 올가을 UC버클리에 입학해 비즈니스를 전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태권도 검은 띠의 유단자이고 지난해 전국에서 수천명이 참가한 '전미 미래 비즈니스 지도자(Future Business Leaders of America)' 대회에 워싱턴주 대표로 출전해 수형군은 비즈니스 플랜 부문에서 3등, 지형군은 비즈니스 윤리 부문에서 3등을 각각 차지했다.
커클랜드에 거주하는 채상일∙채정원 부부의 자녀인 이들 모두 육군 학군단(ROTC)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미주한인호텔협회(KOAHA) 회장을 역임한 채상일 변호사는 상법전문 변호사로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