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관 운영을 정상화 하는 동시에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이 본격화 된다.
윤창희 뉴욕한인회 회관위원회 위원장(변호사)은 9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한인회관 건물 가치 증대’를 목표로 한 향후 뉴욕한인회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윤 위원장은 그 실천사항으로 회관의 수입과 지출 등을 공개하는 이른바 ‘회계 투명화’를 실천해 한인이라면 누구나 관련 회계장부를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 회관의 각층 조닝이 렌트안정법, 상업용, IMD 등 층마다 다른 점을 감안해 그에 걸 맞는 ‘건물 관리 효율화’를 모색해 나간다. 더불어 회관 가치를 극대화하는 ‘중·장기 회관 개발 계획’을 수립해 뉴욕한인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모범적 건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윤창희 위원장은 “지하 스팀 파이프 라인의 노후로 인한 보수 등 회관 관리를 위한 우선순위를 등급을 매겨 가장 시급한 일부터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부터 렌트비를 한푼도 안 내고 있는 3층 테넌트 등 회관의 악성 테넌트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대화로 풀어가되 대화를 할 수 없다면, 법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테넌트들은 그 동안 뉴욕한인회장이 2년마다 바뀌는 점을 교묘히 악용해 오고 있었다”며, “이에 따른 보강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창희 위원장은 15가구에 이르는 테넌트들의 서브리스 파악 조사를 시작했다.
회관 현황에 대해 이덕규 건축기술사(PE)는 “회관 1층의 경우 아직까지 입주허가(C/O)가 나오지 않았으나 지난해 건물사용허가(TCO)를 취득, 이와 관련해 문제점은 없다”며, “올해내로 C/O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가구가 입주해 있는 5층의 경우도 IMD 등을 놓고 뉴욕시 로프트 보드와 원활한 조율이 오가고 있다”며, “1~2년 안에는 이 문제가 해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2년전 시작돼 인스펙션만을 남겨 둔 기름 보일러를 개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작업과 건물 외벽의 지저분한 선들을 정리하는 작업 등 회관 가치를 높이는 일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선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뉴욕한인회가 기름값을 낸 옆 빌딩에 대해서 그간의 기름값을 청구하겠다”고 말했고, 변종덕 한인회관살리기위원회 위원장은 “회관관리위원회가 더 강화 돼야 회관을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 뉴욕한인회 회관관리위원의 임기를 6년으로 정하는 안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뉴욕한인회는 어느 누구도 다시는 회관을 팔 수 없도록 하는 뉴욕한인회 회칙 운영 개편을 위한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민선 회장은 세금 문제가 해결되면 99년 장기리스 비밀 계약 및 공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민승기 전 회장에 대한 민·형사상의 소송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또 99년 장기리스 비밀 계약금 25만 달러가 흘러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신한은행에서 협조를 하지 않아 수사가 답보 상태라며, 신한은행이 조속히 수사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뉴욕한인회과 한인회관 살리기 위원회측은 “11일까지 지불해야 하는 30만달러 세금 체남액이 동포들의 성원과 참여로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동포들의 정성에 감사인사를 거듭 전했다.
기사=뉴욕일보 (조이시애틀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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