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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의 ‘북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및 국가혼란 획책하는 반정부세력 규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민 10명 중 7명은 전쟁이 나면 총을 들고 싸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특히 이 같은 의지는 50~60대가 젊은 층에 비해 더욱 확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가보훈처가 지난달 발간한 ‘2015 나라사랑 의식지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72.1%는 전쟁 발발시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싸우겠다는 응답은 50대에서 83.5%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81.5%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는 50.7%, 30대는 59.6%로 나타났다.
보훈처는 “병역의무를 가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전쟁 발발시 지원 의향이 높게 나타났고, 직업별로는 농·임·어업, 자영업자가 상대적 높았다”며 “10·20·30대와 화이트칼라·학생 집단에서는 지원 의향이 낮았고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지원 의향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국가 위기 때 극복을 위해 동참하겠다’는 응답도 80.0%에 달했다. 보훈처는 “50·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자영업자들이 국가 위기시 극복을 위해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높았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 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느 편에 설거냐’는 질문에서는 54.7%가 미국 편에 서야 한다고 답했고 23.7%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북한 편에 서야 한다는 응답은 5.8%에 불과했다.
최근 우리나라 안보 수준에 대해서는 50.9%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지역별로는 대전과 충청, 세종, 울산·경남지역 거주자가 심각성을 비교적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는 공직선거에 참정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는 국민이 10명 중 8명(80.7%)에 달해 이런 의향이 4·13 총선 투표율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참정권을 행사하겠다는 응답은 60대 이상(89.5%), 50대(85.7%), 40대(83.9%), 20대(78.3%), 30대(63.7%) 순으로 나타났다.
보훈처는 “직업별로는 농·임·어업, 전업주부, 무직자들의 참여 의향이 높았고, 지역별로는 울산·경남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참정권 행사 의지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평소 법 질서를 잘 준수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10명 중 8명, ‘사회부조리 및 부정부패를 목격하면 신고할 것’이라고 응답한 국민은 10명 중 7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신의 나라사랑의식이 높다고 생각한다’는데 대해서는 10명 중 6명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
보훈처에 따르면 ‘2015년 나라사랑 의식 지수’는 78.1점으로, 2014년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50대와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나라사랑 지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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