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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1/30  조이시애틀뉴스
한국, 일본에 2-3 역전패...AFC U-23 준우승

올림픽 한국 축구 대표팀이 3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역전골을 허용한 후 안타까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0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AFC U-23 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다. 한국은 일본을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일본과 올림픽 대표팀 간 경기에서 최근 2연승 뒤 패배를 당하며 6승4무5패를 기록했다. 더불어 올림픽 최종예선 무패행진도 34경기(25승9무)에서 멈췄다.


이날 신 감독은 4-2-3-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은 진성욱(23·인천)이 출격, 일본의 골문을 노렸다. 2선 공격수로는 류승우(23·레버쿠젠)·문창진(23·포항)·권창훈(22·서울)이 출전했다. 박용우(23·서울)와 이창민(22·제주)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심상민(23·서울)·송주훈(22·미토 홀리호크)·연제민(23·수원)·이슬찬(23·전남)이 나서 일본의 공격을 막았다. 골문은 김동준(22·성남)이 지켰다.

 

한국은 시작과 동시에 일본의 진영을 흔들었다. 전반 5분 일본의 수비수를 짧은 패스로 돌파한 한국은 진성욱이 골문 중앙에서 오른발로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흐르는 볼을 류승우가 빠르게 잡아 다시 한 번 슈팅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초반 기선을 제압하기에는 충분했다. 전반 11분 권창훈은 이창민의 패스를 받아 일본의 중앙을 돌파했다. 강력한 슈팅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면서 무효가 됐다.


일본은 전반 15분 한때 볼 점유율을 61:39로 한국을 앞서나갔지만 내실은 없었다. 한국의 공세에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은 없었다. 태극전사들은 서서히 기세를 올리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했고, 선취골을 뽑아내며 일본에 기세를 꺾어 버렸다. 전반 20분 권창훈은 일본 패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일본의 골망을 흔들며 이 대회 5번째 골을 완성했다.


한국은 선취골을 기록한 뒤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5분 진성욱이 일본 골문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한국은 조직력이 무너진 일본의 추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일본 축구를 완전히 제압했다. 후반 2분 진성욱은 이창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잡아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터닝슈팅으로 추가 골을 작렬,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2분 뒤 이날 세 번째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었지만 권창훈의 헤딩이 볼에 살짝 맞지 않으면서 불발되고 말았다. 후반 16분 류승우는 일본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킥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일본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21분 한국은 일본에 첫 실점을 허용하며 2-1, 1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일본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다. 첫 득점 이후 불과 1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냈고, 한국이 우세했던 승부를 ‘팽팽’한 접전으로 만들었다. 경기가 원점이 되면서 일본의 조직력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일본은 초반과 달리 한국의 진영을 매섭게 위협, 역전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한국은 일본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후반 36분 역습상황에서 아사노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으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추가시간까지 공격적으로 일본의 골문을 노렸지만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기사=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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