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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1/12  조이시애틀뉴스
[서울통신] 외국인선정 서울명소 1위는?


오늘은 2016년 1월 10일 원숭이해가 시작된 지도 10일이 지났다. 비교적 따뜻한 겨울을 지나고 있지만 겨울이니만큼 갑자기 추워지거나 아침저녁으로 스산하여 귀가하는 발걸음이 나도 모르게 빨라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는 버스정류장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옆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될 때가 있다. 주로 ‘어디가는 버스가 몇 번이죠?’ 라는 식이지만 어쩌다 오늘은 그보다 길게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아마도 LED 교통 전광판 덕분에 서로의 버스가 올 시간이 10분 이상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겨울날씨 이야기를 하다가 어릴 때 추운 겨울 방안에서 얼음이 얼던 기억이나 길을 걸으며 발이 시렸던 기억, 그리고 고드름 같은 예전 풍경이야기를 하면서 요즘 겨울이 그렇게 춥지 않은 이유는 좋은 시설과 난방 때문이지 한대서 일하면 여전히 춥다고 공감하였다. 손녀를 돌본다는 그녀의 말씨에서는 어디선가 자부심이 느껴졌다.


요즘 날씨예보는 정보가 많다. ‘흐리고 맑고 구름이 끼고 비나 눈이 오고 온도가 몇 도다’는 기본이고 나들이나 빨래하기에 적합한지 겨울에는 난방이나 감기에 걸릴 우려가 얼마나 큰지 하는 생활지수도 알려준다. 나는 그 중에서 대기에 관한 예보에 관심을 갖게 된다. 아무래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주변이 흐려지고 숨에 부담이 되니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시계(視界)를 뿌옇게 만드는 미세먼지 (Particulate Matter, PM)는 직경에 따라 PM 10 (직경 10 µm이하, 1 µm=1000분의 1 mm)과 PM 2.5 (직경 2.5 µm 이하)로 구분한다. 미세먼지는 인위적으로는 자동차의 배기가스나 공장의 굴뚝을 통해 주로 배출되며 자연적으로 안개, 황사, 산불, 화산폭발 등에 의해 발생된다.

 


미세먼지는 시야를 제한할 뿐 아니라 호흡기질환과 심혈관계질환 등 각종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PM 2.5는 초미세먼지라 하며 호흡기의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혈관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래서 서울에서는 남산타워 조명색를 초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 청, 녹, 적색으로 표출하여 생활 속에서 대기에 관한 정보를 전해주고 초미세먼지 감축의지를 공유하고 있다. 남산타워는 2005년부터 N서울타워로 재개되었는데 2012년 서울시 설문조사 외국인선정 서울명소 1위를 차지한 매력적인 지점이다.


일몰에서 밤 10시까지 작동하는 N서울타워의 조명은 파란(청)색일 경우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20 µg/m3 이하로 ‘좋음’을 나타내는 반면 빨간색 조명은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녹색조명색은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20 µg/m3 이상이지만 주의보를 내릴 정도의 상태는 아닌 그 중간 수준을 나타낸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리면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부득이 외출했을 경우에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쓸 것을 권하고 있다. 2016년에는 서울의 공기가 매일매일 청정하여 N서울타워의 조명색이 맑은 가을하늘색처럼 청색조명으로만 늘 비춰지길 소망한다.

 

 

기사/사진=신순영 조이시애틀뉴스 서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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