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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12/08  조이시애틀뉴스
미국인들 한국 종이접기에 '원더풀 연발'


지난 5일 오후 머킬티오도서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한 한국식 종이접기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자녀와 함께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다솜반 담임교사로 특별활동 종이접기반을 담당하는 오희경 교사가 이날 행사의 특별 강사로 나와 종이접기를 지도했다.  오 교사는 매년 어린이 축제, 쇼어라인 예술축제에서도 봉사하고 있다.


오 교사는 목공예와 금속공예를 전공하였고 충청북도 공예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전국 공예품 경진대회에서는 장려상을 획득하는 등 수상경력이 있는 공예 분야의 실력자이다.


"오래전 우리 민족은 인류 문명 확산의 매개체인 종이를 만들어 고구려 유민 고선지 장군에 의해 서부 유럽으로 고구려 담징 스님에 의해 일본으로 전파하였다"고 소개한 오 교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문과 벽, 천장 등에 종이를  사용한 나라는 있었지만 방바닥에까지 종이를 사용한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종이 문화는 신앙의식, 생활용품뿐 아니라 제기차기, 딱지치기, 연날리기, 칠교놀이 등 즐거운 놀이문화에 이르기까지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이렇듯 훌륭한 한국의 전통 종이문화를 발전 시킴은 물론 종이접기를 통해 창의성, 예술성, 과학성은 물론 인성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오 교사는 3년전 여름 한국이 종이문화가 일본보다 훨씬 빠름에도 불구하고 예쁜 우리말 종이접기를 한국 사람들 조차 '오리가미'로 불려 지는것이 안타까워 머킬티오도서관 담당자를 만나 종이접기 작품을 보여주고 면접을 통해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종이접기'란 이름을 걸고 특강을 하며 틈나는데로 종이접기란 표기를 주류사회에 알리고 있다.


올해 작품으로는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유용하게 쓰일 신발과 산타를 선택했다. 오 교사는 "신발 안에 각종 초코렛과, 사탕, 양말을 넣어 선물로 활용하면 받는 사람들이 즐거울 것이고, 산타는 귀여운 눈과 입을 붙여 장식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비가 많이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 손을 잡고 엄마, 아빠, 친구, 부부 등 미국인 30여명이 함께 즐거운 종이접기를 재미있게 접었다. 도서관 담당자 루스씨도 기대이상 성공적으로 끝냈다며 담당자로서 매우 만족해 했고 오 교사는 참석자들에게 전시해 놓은 작품들과 종이문화에 대한 역사를 설명해 주었다. 참석자들은 한국식으로 접은 작품을 보고 너무 신기해하고, 아름답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오 교사는 전했다.


꽃동산 한글학교 홍사라 회장,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신임 이미숙 회장,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박준림 교장과 김애영, 이정순, 정영인 교사가 자녀와 함께 종이접기도 하고 김솔빈군의 아버지 김도훈씨가 사진도 찍어주며 한국 종이접기를 알리려는 오 교사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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