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이 지난달 30일 시애틀을 방문했다.
안 회장은 오는 10월 10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강릉시(주 개최지)와 강원도 18개 시, 군 전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전에 미주한인선수 단장으로 노덕환(현 호남향우회장)씨가 임명돼 그에 대한 감사와 권정 워싱턴주 체육회장을 격려하기 위해 시애틀을 방문했다.
안 회장은 숙소인 페더럴웨이 컴포트인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6월에 개최된 워싱턴DC 미주한인 체육대회에 대해 “평화롭고 단합된 모습으로 예년대회보다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 미한인 체전은 교육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안 회장은 “수영은 6세부터, 태권도는 12세로 참가 연령을 낮췄으며 이밖에 많은 종목에서 연령층을 낮춰 미주체전을 산교육의 현장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연령 확대에 대한 목적에 대해서 “한국인이란 정체성을 분명하게 심어 주기 위함이며 또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란 생각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체전의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또한 “앞으로 체육대회 참가지역을 확대, 기존 캐나다 외 남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로 확대시키겠다”고도 밝혔다.
워싱턴주 한인 기업인으로는 모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미주한인 전체 대표선수 단장으로 처음으로 임명된 노덕환씨는 능력이 안 된다고 계속 고사했으나 안경호 회장이 직접 찾아와 설득하는 바람에 마지막까지 거절할 수 없어 수락했다고 말한 뒤 “기쁜 일”이라며 “두려움이 앞서지만 미한인 대표 선수들을 이끌고 좋은 성적으로 미국 한인체육회를 전 세계 한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식 임명장은 9월12일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수여 받는다.
한편 권 정 워싱턴주 체육회장은 “체육회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각 가맹단체장과 협회를 통해 능력 있는 인사들로 집행부를 구성하고 이사장 및 이사를 구성하겠다”며 “4년 뒤 미한인 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한인사회 여러 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정 회장은 “체전 유치시 3500여명의 참가자와 관광객이 워싱턴주를 방문할 것”이라며 “2019년 워싱턴주의 체전 유치는 워싱턴주의 브랜드 제고 효과와 더불어 워싱턴주의 한인들의 명성을 드높일 좋은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체전유치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권 회장은 “2019 미주체전 유치 목적 중 가장 큰 이유는 워싱턴주의 한인동포들의 단합”이라며 “체전을 통해 문화와 스포츠 이벤트가 한인이 경영하는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하며, 이와 더불어 생활스포츠의 확산 및 여가 문화 정착은 워싱턴주 한인동포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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