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시의 전체 인구는 11월말 현재 총 9만2천724명으로 워싱턴주의 11번째 도시, 킹카운티에서는 5번째로 큰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은 11일 저녁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한인 시정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새로 경찰관 5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황 국장은 최근 한인 여성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거나 음식을 먹고 라디오를 조절하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어린이나 동물에 주의를 뺏기거나, 책이나 신문을 읽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브라이언 윌슨 수석행정관은 현재 시에서 대대적인 타운센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박병찬씨 소유의 부지를 매입한 결정 등 전반적인 개발계획 추진계획을 한인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신임 팀 존슨 경제개발국장은 I-5에서 페더럴웨이로 들어오는 320가 입구에 LED를 사용, 밝고 선명한 시 안내표지판을 세울 계획이고 타운센터와 인근 공원에 대한 설계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존슨 국장은 올들어 지금까지 총 4천119건의 건축 퍼밋이 발급된 가운데 시 관내에서 총 1억3천만달러 상당의 건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존슨 국장은 샌프란시스코에 사옥을 지은 삼성이 7천여명을 고용하고 있다며 페더럴웨이에도 LG나 현대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내년에 서울에 나가 직접 협상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웨어하우저 본사가 나간 자리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를 유치하기 위해 최근 관계자들과 협상을 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존 허튼 공원국장은 시에 총 32개의 공원이 있고 산책로 총연장 거리도 9마일에 달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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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드비머 고등학교 12학년생인 김우식 군이 아담 스미스 연방 하원의원이 수여하는 커뮤니티봉사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일년간 적극적으로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한 크리스 정(18, 한국명 정우식) 군이 아담 스미스 연방하원의원 표창을 받았다.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정군은 우수한 학교성적과 함께 교내 풋볼팀 선수로 활약하고 내년에 육군사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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