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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4/18  조이시애틀뉴스
"침은 안놓고 엉뚱한 짓"...린우드 아시안 침술사 기소

 

린우드에서 오랫동안 시술해온 한 아시안 침술사가 여자 환자의 몸을 더듬고 은밀한 부위에 입을 대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혐의로 또다시 기소됐다.


카이로TV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검찰을 기사장을 인용, 침술사인 쿠어 이(79) 씨가 무려 14년 동안 한 여성 환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피해여성의 가슴에 입을 대고 빨면서 젖가슴의 액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변명을 하는 등 성추행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캐시조 블레이크 검사는 이씨는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죄질이 더욱 나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주 보건부 기록에 따르면 이씨는 20년전에도 유사한 행위로 인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에 이씨는 당국으로부터 여성환자를 진료할 때는 여성 감시인을 두도록 명령을 받았다. 


수사관들은 그러나, 이씨가 채용한 감시인이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어 거동이 힘든 상태였고 진료가 진행되는 동안 주로 프론트 데스크에 앉아 있어 감시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20년전 이같이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 이씨의 면허가 취소되지 않은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카이로TV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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