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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4/10  조이시애틀뉴스
보잉, 퓨젯 사운드 직원 1천명 가주로 보낸다

보잉의 턱윌라 오피스.


보잉이 시애틀에 집중돼 있는 상업항공기 사업을 타주로 이전하는 작업을 계속 추진, 워싱턴주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보잉은 10일 퓨젯 사운드 지역에 근무하는 엔지니어 1천명을 내년말까지 캘리포니아 남부의 사업장으로 이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렌튼과 에버렛에 항공기 조립공장을 두고 있는 보잉은 현재 보잉기종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에 대한 기술지원업무를 캘리포니아주 실비치와 롱비치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시애틀 보잉필드에서 전세계 고객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24시간 담당하고 있는 오퍼레이션센터도 캘리포니아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러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지원하는 행정부서 직원들도 역시 캘리포니아로 자리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회사측은 이들의 이사비용도 회사가 부담한다며 가급적 많은 직원들이 캘리포니아로 옮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를 원치않는 직원들은 보잉의 다른 부서나 관계회사 등에 일자리를 알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디레이니 보잉 엔지니어링 팀장은 "시애틀 지역 엔지니어들은 새로운 항공기 개발과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작업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의 엔지니어링 작업은 남가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담당하는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항공기 지원 엔지니어링 작업을 담당하는 직원은 1,600여명으로 턱윌라와 에버렛 사무소와 함께 보잉필드 오퍼레이션센터에도 일부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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