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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1/29  JoySeattle
왕따당한 오레곤 10대, 학교 운동장에서 목매 자살

 

오레곤주 라 그란데에서 지난 3개월새 두 명의 어린이가 친구들의 왕따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작년 10월 16세 소녀가 자살을 했고 이번에는 15세의 소년이 목을 매는 사건이 발생, 학교와 지역사회가 커다란 슬픔에 잠겼다.


숨진 소년의 가족은 아들이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다. 자딘 벨은 지난주 센트럴 초등학교 운동장에 나와 놀이기구 위에 올라간 후 목을 맸다. 마침 부근을 부근을 지나던 사람의 구조로 구급차에 실려 포트랜드의 도른베커 아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산소호흡기에 의지, 소생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자딘이 개인적으로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게이라는 놀림을 받으면서 결국 자살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딘은 남다른 아이였기 때문에 학교에서 이런 아이를 타겟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라 그라나데 교육감은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크게 상심해 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신건강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딘의 가족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러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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