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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12/30  JoySeattle
"새해 소망은 챔피언"


“엄마는 지금도 하루에 16시간씩 일하고 있지만 전혀 피곤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강인한 여성입니다. 챔피언 벨트를 엄마의 허리에 채워 드리는 게 저의 꿈입니다.” 2월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UFC(미국 종합격투기단체) 라이트급 챔피언 도전자인 한인 2세 혼혈파이터 벤 핸더슨(28)은 새해 희망을 묻는 질문에 영어와 어눌한 한국말로 이같이 말했다.


페더럴웨이 라코다중학교와 디케이터고교를 졸업한 핸더슨은 지난해 8월 15일 위스콘신 브래들리센터에서 열린 경기부터 대형태극기를 등에 걸치고 링에 오르는 이벤트를 연출해 TV를 시청한 한국 팬들의 콧등을 찡하게 했다. 핸더슨은 링 위에서 생중계로 이루어진 승자 인터뷰에서 “한국 팬들 많이 사랑해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한국어로 말해 태극기를 보내준 한인 팬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미국은 물론 한국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우깡’과 ‘초코파이’ 등 한국 과자를 먹으며 유년기를 보낸 핸더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치 파워! 김치는 내 영원의 힘”이라고 외치는 그를 어머니 김성화(50)씨가 운영하는 타코마 38가에 위치한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당일(구랍 25일) 만났다. 핸더슨은 고향을 찾을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보다 어머니의 일터에서 어머니를 돕는 것을 우선시하는 ‘특급효자’다. 승부의 세계에서 2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는 ‘효자 파이터’ 핸더슨의 ‘김치 파워’를 기대해 본다. /미디어한국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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