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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19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한국교육원, "서북미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

시애틀한국교육원은 26년 만에 재개원한 올해를 맞아 서북미 지역 교민 사회의 신뢰받는 교육행정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이용육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이 19일 밝혔다.

이용육 시애틀한국교육원장(가운데)이 18일 벨뷰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구광일 영사(왼쪽), 교육원 직원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 원장은 벨뷰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원은 교육부와 경기도·전북·충북 교육청, 한국 내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교원 연수, 교육 사업 제도 개선, 신규 프로그램 기획을 추진했다"면서 "그 결과 서북미 지역 최초로 9명의 교육행정가가 방한 연수에 참여했고, 벨뷰 교육감의 APEC 교육장관회의 발표와 한국 교육청 방문 등 가시적인 협력 성과도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특히 교육부 등의 지원으로 진행된 ‘2025 시애틀한국교육원 어린이 여름캠프’는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교육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독서주간에는 약 1,000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한인들과 나눴다.

다만 일부 연구·지원 사업의 참여 저조와 홍보 부족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며, 내년에는 절차와 홍보 채널을 전면 재점검하겠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2026년을 맞아 한국어·한국문화 강좌 확대, 중·고등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 강화, 한미 학교 간 실질적 교류 프로젝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워싱턴주를 넘어 몬태나·아이다호·알래스카 등 교민 수가 적은 지역까지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정돈되고 든든한 교육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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