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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18  조이시애틀뉴스

'절도 극성'에 켄트·에버렛 프레드마이어 매장 폐쇄

대형 그로서리 체인 프레드마이어가 절도범들이 극성을 부리는 켄트와 에버렛 매장을 10월 중순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알버트슨스와의 합병이 무산된 이후 전국적으로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려진 조치다.



프레드마이어 모회사인 크로거 대변인은 18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도난 증가와 상당한 비용을 초래하는 까다로운 규제 환경으로 인해 해당 매장들의 재정적 지속 가능성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폐쇄되는 매장은 에버렛 에버그린 웨이(8530 Evergreen Way)와 켄트 사우스이스트 240번가(10201 S.E. 240th St.)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관련 노조를 통해 안내를 받은 상태다.


이번 발표는 워싱턴주 내 다른 크로거 계열 매장 폐쇄에 이어 나온 것으로, 지역 사회에서는 식료품 접근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고 다양한 이주민들이 거주하는 에버렛 지역에서는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에버렛 시의원 폴라 라인은 “이미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자원을 빼앗아가는 셈”이라며 “폐쇄 소식은 지역 사회에 매우 큰 상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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