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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02  조이시애틀뉴스
시애틀 최대 마약조직 일망타진...150만회분 펜타닐 압수

시애틀 차이나타운과 노숙자 캠프를 중심으로 마약을 유통해 온 시애틀 최대 마약조직이 수사당국의 오랜 추적 끝에 검거됐다. 

시애틀의 마약 밀매 작전 중 압수된 마약의 이미지. (Photo: DOJ)

시애틀 경찰국은 연방 검찰과 함께 여러 주에 걸쳐 벌인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취약한 계층을 착취한 혐의로 기소된 마약사범 10여명이 지역 및 연방 기관에 구금되어 있다고 밝혔다. 

숀 반스 시애틀 경찰국장은 "이들 범죄자는 우리 사회에 엄청난 폐해를 가져다 줬다"면서 "이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 노숙자,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을 먹잇감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연방 법무부는 도청 조사를 통해 14명이 기소된 후 상호 관련된 두 마약 조직을 소탕했다고 발표했다. 케이시 콘자티 검사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의 도청(와이어탭)이 있었다"고 말했다.

용의자 중 11명은 5월 29일 한꺼번에 체포됐다. 이들은 시애틀의 차이나타운-국제구역과 노숙자 캠프에서 마약을 밀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용의자 3명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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