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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5/01  조이시애틀뉴스
워싱턴주, 서커스에서 코끼리·곰 사용 금지

밥 퍼거슨 워싱턴 주지사가 주내 순회 서커스, 전시회 등 이벤트에서의 동물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서 워싱턴주는 서커스 사용 동물을 제한하는 12번째 주가 됐다. 


오는 7월 말부터 발효되는 관련 법안(상원 법안 5065호)은 서커스 공연에서 코끼리, 곰, 야생 고양이 및 비인간 영장류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마르코 리아스 상원의원(민주, 에드먼즈)이 발의한 이 법안은 초당적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리아스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동물을 포함하여 가장 취약한 구성원을 어떻게 대우하는지에 따라 사회를 판단한다"면서 "서커스 공연은 크고 작은 동물들의 생명과 관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를 한다. 워싱턴주가 이 잔인하고 불공평한 관행에 반대함으로써 동물을 보호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연 목적으로 코끼리 등 여러 대형 동물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운송하는 순회 공연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서커스는 종종 동물의 권리를 무시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히 서커스와 같은 공연 도중 동물들이 탈출하는  패턴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법안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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