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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4/14  조이시애틀뉴스
연방정부, 워싱턴주 폭탄 사이클론 피해 지원 거부

연방정부는 지난 11월 퓨젯 사운드를 강타한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해 발생한 3,400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복구를 위한 워싱턴 주정부의 재난 구호 신청을 거부했다고 밥 퍼거슨 주지사가 14일 밝혔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지난 1월 처음 지원을 요청한 제이 인슬리 전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은 지원은 "정당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원조 거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FEMA를 재편하거나 심지어 폐쇄하는 것에 대해 언급한 후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또한 자신에게 반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재난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한바 있다.

퍼거슨 장관은 "이러한 긴급 구호 기금을 받을 자격을 갖추기 위한 매우 명확한 기준이 있는데, 워싱턴주는 모든 것을 충족시켰다"면서 "이것은 연방정부가 자금 지원을 보류하는 또 다른 골치 아픈 사례"라고 말했다. 

11월의 폭탄 사이클론은 최대 시속 74마일의 돌풍을 일으켜 시애틀에서 2006년 이후 가장 심각한 정전사태를 초래했으며 지역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최대 일주일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또한 폭풍으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민 2명이 사망했다.

퍼거슨 주지사는 주정부가 FEMA의 거부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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