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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22  조이시애틀뉴스
'무죄 평결' 타코마 경찰관, "명예훼손 1억달러 보상하라"

비무장 흑인 남성의 구타 사망 사건과 관련, 오랜 재판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타코마 경찰관 3명 가운데 한 명이 타코마시와 워싱턴 주정부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해 9,400만 달러 보상을 요구하라는 소송을 냈다.   

티모시 랭킨
전직 타코마 경찰관 티모시 랭킨은 배심원단이 마누엘 엘리스의 사망에 대해 그와 다른 두 명의 경찰관에게 무죄 평결을 내린 지 4개월 만에 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이들 경찰관 세 명은 무죄가 확정된 가운데 올해 초 타코마시로부터 5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은 후 사임했다.

하지만 티모시 랭킨과 그의 아내는 그동안 자신들의 삶에 입은 피해가 너무 커서 더 많은 보상을 원한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배심원단은 3일 동안 숙고한 끝에 엘리스의 죽음에 대해 당시에 개입했던 랭킨, 크리스토퍼 버뱅크, 매튜 콜린스에게 무죄 평결을 내렸다.

랭킨은 변호사를 통해 제출한 소장에서 "시와 주 법무장관이 정치적 동기의 편향된 경찰 활동과 범죄 행위에 대한 거짓 주장, 적대적인 근무 환경 조성, 나와 내 가족에 대한 증오, 위협 및 폭력을 선동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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