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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08  조이시애틀뉴스
UW 시위대 텐트촌 확장...싸움도 벌어져

워싱턴대학(UW) 캠퍼스에 설치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야영지가 더욱 확장돼 2백여 명의 시위대가 모인 가운데 간헐적으로 경찰과의 충돌이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KOMO-TV 화면 캡쳐

시위 현장 취재 중 시위대로부터 두 번이나 카메라에 스프레이 페인트 세례를 받기도 한 코모뉴스의 KOMO 뉴스 취재진은 시위 중 10여 명이 경찰과 충돌했고 적어도 한차례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체포되거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UW 캠퍼스의 쿼드광장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으로 검은 우산을 들었다. 시위 참가자들 중 몇몇은 플라스틱 쓰레기통을 자신과 경찰이나 구경꾼 사이에 장벽을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UW 당국의 시위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이나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끊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매년 벚꽃축제로 유명한 쿼드광장 주변에 수십 개의 텐트가 설치됐다. 지난 한 주 동안 시위대는 UW이 이스라엘과 보잉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고 텐트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졸업식을 한달 앞둔 캠퍼스가 어수선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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