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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한국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인 대상 한국 왕복 항공권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LA국제공항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데스트의 모습. |
한국행을 준비하는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이 가을철 비수기를 맞아 현재 판매가 대비 25%이상 저렴한 LA-인천 직항 노선 왕복 기준 749달러의 특별 판매가를 책정해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주일간 행사를 진행한다.
불과 6~7년전 비수기 기준 1300~1500달러, 성수기에는 2000달러 넘게 항공료를 지불했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반값 항공권이 등장한 셈이다. 해당 특가 판매는 출발일 기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이며 귀국편은 한달 안에 정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측은 한인들의 한국 방문이 많은 가을철을 맞아 처음으로 파격적인 가격대로 요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을 맞아 한국을 찾는 한인들에게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저렴한 특가 요금제다 보니 제한 사항은 많다. 우선 체류 기간이 1달로 제한되며 마일리지는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날짜를 변경할 경우 별도로 페널티를 지불해야하며 환불도 안된다. LA노선의 경쟁사인 대한항공은 현재 비수기 요금인 왕복 기준 1인당 1040달러 선에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선 지난 14일 한국에서 판매하는 미주발 항공권에 대해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 바 있다.
한국을 출발해 LA와 LA 등 미주 도착인 경우에 적용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9월과 10월 출발편 중 LA노선은 76만8400원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뉴욕도 92만8400원으로 특가가 책정됐다.
아시아나항공 최지호 차장은 "아시아나항공은 LA-인천 노선은 낮과 밤 출발편 모두 최신예 초대형 기종은 A390이 투입되고 있고 경쟁사와 다르게 2층에도 이코노미 클래스를 배치해 한인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비수기라는 시기적인 특성과 함께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국을 찾는 한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요금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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