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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2/08  JoySeattle
대한항공, LA에 73층 '초고층 호텔' 건립

대한항공이 미국내 최대 한인 밀집지 LA 다운타운에 73층짜리 초고층 윌셔 그랜드 호텔을 짓는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7일 LA  금융중심지에 위치한 매리어트 호텔에서 윌셔 그랜드 호텔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LA에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는 이 호텔은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거대한 바위산 '하프돔'의 형상을 본떠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소유의 기존 윌셔 그랜드 호텔의 2.7에이커 부지에 새로 짓는 이 호텔은 총 10억달러의 공사비를 투입, 오는 2017년 객실 900개의 호텔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LA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되는 대한항공의 호텔 프로젝트는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가 자랑인 로스앤젤레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설계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모든 객실 창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들어 투숙객이 LA의 기후를 만끽하게 배려했고 호텔 연회장은 대개 창문이 없지만 윌셔그랜드 호텔은 연회장에 정원이 내려 보이는 유리 창문을 설치한다. 또한 로비가 70층에 자리잡아 투숙객이 체크인과 체크아웃 때 LA 다운타운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윌셔 그랜드 호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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