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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5  조이시애틀뉴스
밴스 “알래스카 LNG 추진”…한국은 경제성 검토

한국의 참여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대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결국 추진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5일 알래스카 방문길에 기자들과 만나 “아직 세부적으로 조율해야 할 부분이 있고 한국 측도 이를 언급했다”면서도 미국산 천연가스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강해 사업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일본 역시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STATE OF ALASKA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를 기정사실화한 뒤 한국 정부가 제동을 걸면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국이 약 54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투자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사업의 경제성과 법적 조건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투자하지 않을 경우 비용을 더 부담시키겠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한미 간 입장 차이가 표면화됐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노스슬로프의 천연가스를 약 800마일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알래스카 남부로 운송한 뒤 LNG로 만들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알래스카 입장에서는 장기간 추진해온 핵심 에너지 개발 사업인 만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가 사업 성사에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특히 시애틀을 비롯한 서북미 한인사회에서도 한국의 대규모 미국 투자와 맞물린 이번 사업의 향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밴스 부통령이 한국과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사업 추진을 낙관한 만큼, 앞으로 한국이 경제성을 인정해 실제 투자에 나설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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