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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7  조이시애틀뉴스
트럼프, 비만 치료제 ‘위고비-젭바운드’ 약값 인하 합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와 젭바운드(Zepbound)의 약값을 대폭 인하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두 약의 월간 환자 본인 부담금은 50달러에서 최대 350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두 약의 정가가 월 1,000달러 이상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가 비만 환자들의 약값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정부의 ‘트럼프Rx(TrumpRx)’ 의약품 할인 플랫폼을 통해 연말부터 직접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정부가 지불하는 GLP-1 계열 약가를 월 245달러로 제한하고, 메디케어 환자의 본인 부담금은 최대 50달러로 낮추는 데 동의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세부 사항이 불투명하며, 모든 환자가 혜택을 즉시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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