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다운타운 인근 윌버튼 지역이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KG 윌버튼 마스터 개발계획(KG Wilburton Master Development Plan)’은 현재 116애비뉴 NE(420, 430, 600번지 일대)의 자동차 딜러샵 2곳과 식음료 매장을 철거하고, 약 6.63에이커 부지를 주거·상업·업무시설이 결합된 대형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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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dering: SCB |
이번 사업의 시행자는 벨뷰 디벨럽먼트 오너 LLC로 벨뷰시에 마스터 개발계획(MDP) 및 디자인 심의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프로젝트 개발안에 따르면 부지에는 주거타워 2동, 중층 주거건물 1동, 오피스타워 1동이 들어서며, 총 1,397세대의 주거공간과 약 146만 제곱피트(약 13만5천㎡) 규모의 오피스 공간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벨뷰시가 추진 중인 ‘그랜드 커넥션’ 보행축이 단지 중앙을 통과하게 되며, 동쪽 경계에는 이스트레일(Eastrail) 회랑 정비 및 친환경 산책로가 함께 조성된다.
현재 디자인 심의 중인 1단계 사업은 주거건물 2동(약 625세대), 21,000평방피트의 상가, 790대 규모 주차장을 포함한다. 전체 면적은 약 99만2,000평방피트이며, 그랜드 커넥션 일부와 이스트레일 전면부 정비도 포함된다.
2단계에서는 부지 남서쪽을 재개발해 약 772세대의 추가 주거건물을 건설하며, 3단계(Phase 3)는 북측 부지의 대형 오피스타워 건립이 중심이 된다.
공사 전 기존 자동차 매장은 철거되고, 2단계 부지는 착공 전까지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북측의 식음료 매장들도 3단계 착공 전 정리된다.
해당 부지는 벨뷰 도시핵심(UC, Urban Core) 존잉 구역 내에 속하며, 현재는 자동차 판매 및 상업시설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사운드 트랜짓의 이스트링크 경전철 노선이 부지 북서쪽을 지나고 있어 향후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는 시애틀 기반의 건축사무소 솔로몬 코드웰 벤즈가 맡았다. 이 회사는 대형 도시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건축 전문 기업이다.
KG 윌버튼 프로젝트의 착공은 2027년 중·후반으로 예상되며, 공사기간은 약 27~30개월로 추산된다. 완공 시 윌버튼 일대는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벨뷰의 복합도심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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