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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6/28  조이시애틀뉴스
워런 버핏, 게이츠재단에 45억 달러 기부

빌 게이츠와 절친인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시애틀에 본부를 둔 세계 최대 자선단체인 빌 게이츠재단에 45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27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천236만 주를 게이츠재단 등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그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에 943만 주를, 사별한 첫 부인인 수전 톰슨 버핏의 이름을 딴 재단에 94만 주를 기부했고, 자녀들인 하워드·수지·피터가 각각 이끄는 3개 재단에 66만 주씩을 기부했다.

이같은 기부 규모는 버핏이 2006년부터 재산을 기부해 오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액수의 연간 기부로, 그의 누적 기부액은 총 600억 달러가 넘는다.

앞으로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온 버핏은 이번 기부 이후에도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의 13.8%를 보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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